차도로 뛰어든 아이 구한 시민…'아동안전 시민영웅' 선정

차도로 뛰어든 아이 구한 시민…'아동안전 시민영웅' 선정

오문영 기자
2026.02.09 16:56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과 시민 안전을 지킨 시민영웅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6년 안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심우철씨, 박한균씨,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과 시민 안전을 지킨 시민영웅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6년 안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심우철씨, 박한균씨,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사진=경찰청 제공

차도로 뛰어드는 아이를 발견하고 구조한 시민들이 '아동 안전 시민 영웅'으로 선정됐다. 편의점에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점주는 별도의 특별상을 받았다.

경찰청과 BGF리테일(137,400원 ▲4,700 +3.54%)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과 시민 안전을 지킨 시민 영웅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6년 안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아동 안전 시민 영웅으로는 박한균씨와 심우철씨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8일 맨발로 골목길을 배회하다 차도로 뛰어들던 세 살 아이를 발견하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이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보호했다.

경찰청은 이들에게 감사장을, BGF리테일은 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했다.

권대근 CU 경주초당길점 점주는 신속한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 'CU엔젤스 특별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권 점주는 지난 1월2일 점포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해당 여성은 의식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실종아동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해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협력 사업인 '아이CU'는 길을 잃은 아동과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등을 CU 점포에서 임시 보호한 뒤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215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사회안전망은 경찰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위기의 순간 용기를 낸 시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편의점이 생활 속 안전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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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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