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을 조사 중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차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는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별검사) 잔여 사건을 인계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른바 '해군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혹은 2023년 8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경남 진해와 거제 저도 등 일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며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을 사적으로 이용해 파티를 벌였다는 내용이다.
김 전 차장은 당시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으로 선상 파티 계획을 주도하고, 경호처 직원에게 해군함정을 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차장을 조사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대통령 경호처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