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 이기훈씨가 목포에서 체포돼 11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으로 호송되어 오고 있다. 2025.09.11.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0520375580570_1.jpg)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연루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재판이 김건희 특검의 준비 미비로 연기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이날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전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 등 7명에 대한 1심 결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3일로 미뤘다. 특검 측이 관련 증거 목록을 준비하지 못해서다.
재판부는 특검 측의 준비 부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중 공판 검사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사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사건 관리가 크게 미흡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들도 당초 이날 결심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법정에 출석했다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등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 전 부회장이 지난해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할 당시 은신처 이동을 위한 차량과 통신 수단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회장은 경찰의 추적 끝에 도주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