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 보이스피싱 신고자에 '대출금리·예적금 인센티브' 준다

금천경찰, 보이스피싱 신고자에 '대출금리·예적금 인센티브' 준다

박진호 기자
2026.03.16 16:06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보이스피싱 예방·회복 안심금융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 금천경찰서 제공.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보이스피싱 예방·회복 안심금융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 금천경찰서 제공.

서울 금천경찰서가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범죄 예방책을 내놨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예방·회복 안심금융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신고자는 1000만원 이상 피해 사례를 신고할 경우 대출 금리 인하(최대 0.3%)와 예·적금 금리 우대(최대 0.2%)를 적용받을 수 있다. 피해자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받는다.

피해자뿐 아니라 신고자에게 금융 혜택이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 신고를 활성화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신고·검거에 기여한 시민과 금융기관 직원 등에 대해 감사장 수여와 112신고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도 적극 지급할 계획이다.

백혜경 금천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융사기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금천서 관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52건으로 2024년(202건)에 비해 약 24.7% 늘었다. 같은 기간 피해액도 72억에서 107억원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진호 기자

사회부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https://open.kakao.com/o/s8NPaEUg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