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서민 음식' 칼국수 가격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외식비 품목별 데이터에 따르면, 3월 기준 서울 지역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이다. 칼국수 가격이 1만원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까지만 해도 칼국수 평균 가격은 9962원이었다. 지난해 3월에는 9462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1년 새 약 6.1% 상승했다.
이는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재료 비용 증가와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칼국수뿐만 아니라 다른 외식 메뉴 가격도 올랐다. 김밥은 전월 대비 5.5%, 자장면은 2.5%, 냉면은 3.4%, 삼겹살과 삼계탕은 각각 4.6%씩 상승했다.
주요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냉면 1만2538원, 비빔밥 1만1615원, 삼계탕 1만8154원, 삼겹살(200g) 2만1218원으로 집계됐다. 1만원을 넘지 않은 메뉴는 김치찌개백반(8654원)과 자장면(7692원), 김밥(3800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