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수 7그루에 제초제를 뿌려 말려 죽인 혐의를 받는 6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영동경찰서는 자신이 만든 파크골프장 인근 가로수 7그루에 제초제를 뿌려 말려 죽인 혐의(재물손괴)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2일 오전 10시쯤 영동의 한 칠엽수 6그루와 감나무 1그루 뿌리에 구멍을 뚫어 제초제를 주입하는 등 7그루를 말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초 영동군의 수사 의뢰를 받은 후 CCTV 등으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무 열매가 오염돼 사람들이 먹을까 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이 만든 파크골프장 잔디 위로 나뭇잎이 떨어지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