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웹사이트 접속 먹통 "정부가 손 썼나" 추측도…진짜 원인은

'일베' 웹사이트 접속 먹통 "정부가 손 썼나" 추측도…진짜 원인은

이소은 기자
2026.07.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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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저장소' 웹사이트 접속이 전면 중단되면서 '정부가 접속을 막았다'는 추측까지 나온 가운데, 일베 측이 "자체 서버 관리의 문제"라고 밝혔다. /사진=일베 공식 인스타그램 캡
20일 오전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저장소' 웹사이트 접속이 전면 중단되면서 '정부가 접속을 막았다'는 추측까지 나온 가운데, 일베 측이 "자체 서버 관리의 문제"라고 밝혔다. /사진=일베 공식 인스타그램 캡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저장소' 웹사이트 접속이 전면 중단되면서 '정부가 접속을 막았다'는 추측까지 나온 가운데, 일베 측이 "자체 서버 관리의 문제"라고 밝혔다.

20일 오전 '일간베스트 저장소' 웹사이트의 서버 연결이 끊겨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이용자가 접근을 시도해도 오류 안내 문구만 나타날 뿐 정상적인 화면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정부 차원의 긴급 접근 제한 조치일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일베저장소' 접속이 차단된 것이 최근 정부가 시행한 허위 조작 정보 규제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전날 발생한 유튜버 음독 사망 사건 관련 사진과 영상이 퍼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보는 추측도 나왔다. 잔혹한 장면이 담긴 영상의 무분별한 재유포를 막고 추가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진이 임시 조치에 나섰을 것이란 예상이다.

상황이 지속되자, 일베저장소 운영진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 일시적인 서버 장애로 인해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을 확인했다. 원인을 확인하고 있으며 긴급 점검 및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지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데이터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복원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 공지를 통해 "장애 원인은 이미지와 영상 파일을 저장하는 서버의 문제"라면서 "게시글 텍스트는 정상적으로 보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운영진은 문제가 발생한 데이터 범위에 대해 "모든 이미지 데이터가 아닌 최근 저장된 약 20TB 규모의 이미지·영상 데이터"라며 "회원들의 자료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사이트 접속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서버 복구 및 이전 작업 과정에서 일부 이미지 업로드 및 이미지 표시 기능에 오류가 발생해 관련 문제에 대한 추가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운영진은 "하나씩 확인하며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모든 기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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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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