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가능?" 해수욕장에 두고 온 아이패드, 하루 뒤 찾았다[오따뉴]

"한국만 가능?" 해수욕장에 두고 온 아이패드, 하루 뒤 찾았다[오따뉴]

윤혜주 기자
2026.07.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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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따뜻한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해수욕장에 두고 온 아이패드를 하루가 넘도록 잃어버린 줄 알았지만, 누군가가 비닐에 싸서 제자리에 보관해 둔 사연이 온라인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사진=SNS 갈무리
해수욕장에 두고 온 아이패드를 하루가 넘도록 잃어버린 줄 알았지만, 누군가가 비닐에 싸서 제자리에 보관해 둔 사연이 온라인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사진=SNS 갈무리

피서철 인파로 붐비는 해수욕장에 고가의 전자제품을 두고 왔지만 누군가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무사히 되찾았다는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서 해수욕장에 두고온 아이패드를 하루 만에 무사히 되찾았다는 A씨의 사연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지난 11일 주말을 맞아 딸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았고 그늘막을 치고 피서를 즐긴 뒤 귀가했다. 일상의 평범한 주말을 보내던 A씨가 이상을 감지한 건 다음 날인 일요일 저녁이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려다 바닷가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하루가 꼬박 지나서야 뒤늦게 떠올린 것이다.

A씨는 피서철 성수기라 사람으로 북적이던 해수욕장이었기에 사실상 포기 상태였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간 현장에는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 아이패드가 이물질이나 빗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비닐로 정성스럽게 감싸 제자리에 둔 채 떠난 것.

A씨는 "당연히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닐에 싸인 패드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얼굴도 모르는 그분에게 이 고마운 마음이 꼭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과거에도 명품 지갑을 카페에 두고 왔다가 몇 시간 뒤 무사히 찾았던 적이 있다는 A씨는 "우리나라의 높은 시민의식은 정말 최고"라며 엄지를 세웠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가능한 건 우리나라 뿐이다", "비에 젖을까봐 비닐로 씌워놓는 세심한 배려까지, 감동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게 카페에서 노트북 그냥 두고 화장실 다녀오는 거라고 하더라", "비닐 씌워준 분에게 이 글이 닿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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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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