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가 여성 왁서에게 왁싱을 받겠다고 해 고민이라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왁싱하겠다는 게 싫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친구와 7개월째 교제 중인 20대 직장인 A씨는 평소 위생을 위해 주기적으로 왁싱을 받아왔다. 최근 왁싱할 때가 돼 남자친구에게 이를 알리자, 남자친구는 "나도 같이 가고 싶다"며 커플 왁싱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A씨는 이에 혼자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남자친구는 "그럼 혼자 다녀오겠다"며 집과 회사 근처 왁싱숍을 찾아봤다. 다만 남자친구가 알아본 곳 대부분은 여성 왁서가 시술하는 곳이었다.

A씨는 "여성에게 받는 건 정말 싫으니 남성 왁서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어떻게 남자 앞에서 하느냐. 그건 정말 싫다'고 한다. 어떻게 말려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여자친구가 싫다는데도 굳이 여성 왁서에게 받으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A씨에게 공감했다.
반면 "남성은 동성에게 신체를 맡기는 데 더 큰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자기 몸을 누구에게 맡길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며 남자친구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