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왜 안 줘"…베트남 아내 흉기 협박한 40대 남편 구속기로

"밥 왜 안 줘"…베트남 아내 흉기 협박한 40대 남편 구속기로

류원혜 기자
2026.09.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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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문제로 다투다 베트남 국적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가사 문제로 다투다 베트남 국적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가사 문제로 다투다 베트남 국적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발길질한 6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화순경찰서는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30분쯤 전남 화순군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에게 운동기구를 던지고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베트남 국적이다.

A씨는 B씨가 밥을 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다투다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발길질한 혐의도 받는다.

가정폭력 전력이 있는 A씨는 경찰 관리 대상에 등록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이 기각될 경우에 대비해 B씨에 대한 접근금지와 통신 제한 등 임시조치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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