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들고 "부캉이 찍자"…추석 연휴, '상어' 구경하러 20만명 몰렸다

휴대폰 들고 "부캉이 찍자"…추석 연휴, '상어' 구경하러 20만명 몰렸다

김지은 기자
2026.09.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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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출몰 중인 이 상어는 갈색 외형에 약 3.5m 크기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사진=뉴시스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출몰 중인 이 상어는 갈색 외형에 약 3.5m 크기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사진=뉴시스

추석 당일에도 부산 북항 친수공원 경관 수로에 머무는 상어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연휴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2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시설공단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10만명이 북항 친수공원을 찾았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같은 시간(오전 5시~오후 6시) 9만3000명이 방문했다. 이날 자정까지 집계한 하루 동안의 방문객은 총 10만1000명이다.

부산시는 방문객이 집중되는 제4·5보도교와 수변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해경과 소방도 하루 두차례 순찰하며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일부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거나 관람객의 퇴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들 사이에서 '부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상어는 지난 18일 처음 발견된 뒤 현재까지 수로에 머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이 상어를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곡선으로 꺾여있는 수로 특성 탓에 상어가 빠져나가는 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와 수과원 등 관계 기관은 상어가 추석 연휴까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지 않을 경우 그물을 제작해 외해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상어가 출몰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출몰 중인 이 상어는 갈색 외형에 약 3.5m 크기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사진=뉴시스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상어가 출몰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출몰 중인 이 상어는 갈색 외형에 약 3.5m 크기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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