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채용비리, 4억대 뇌물 적발…경찰관 18명에 3000만원 포상

구의회 채용비리, 4억대 뇌물 적발…경찰관 18명에 3000만원 포상

오문영 기자
2026.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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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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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방의회 채용비리와 수억원대 뇌물 사건 등을 밝혀낸 수사관 18명에게 총 30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일 토착비리 특별단속 우수 수사사례 6건을 선정하고 유공 경찰관 18명에게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우수 수사팀으로 선정돼 각각 1000만원을 받는다.

강서서 지능범죄수사팀은 구의회 공무원 채용 대가로 현금 등 7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받은 구의회 의장과 운영위원장 등 1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 범죄수익 5800만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관련 기관에 사업예산을 편성하고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을 맺도록 한 대가로 4억68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사건을 수사했다. 시의원 2명 등 20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4억4123만원 상당을 추징 보전했다.

경찰은 지방행정을 둘러싼 부패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토착비리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지역 유착비리 특별단속 2.0'을 시행하고 우수 수사 성과에 대해서는 특별승진과 표창 등 포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승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토착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국민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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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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