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부하고 전화 통화 고집 등 의견 나와…나이만으로 판별 어려워

꼰대를 판단하는 기준이 나이보단 '태도'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88.9%가 '나이가 많다고 다 꼰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꼰대' 모습 1위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조언이나 충고를 하는 것(55.9%)'이 꼽혔다.
이어 '요즘 젊은 애들은(후배들은) 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45.9%)', '내가 ~했을 때라는 말을 자주 한다(43.7%)' 등이 뒤를 이었다.

후배가 불평했을 때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나아졌다'는 말을 하는 게 꼰대란 응답도 42.2%로 많았다.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해놓고 막상 말하면 기분 나빠하는 것(39.8%)도 꼰대 모습으로 꼽혔다.
메신저 방식에서도 꼰대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늦은 저녁이나 주말에 아무렇잖게 업무 메시지를 보낸다(68.9%)', '메시지를 읽고 바로 답장하지 않으면 예민하게 반응한다(37.8%)', '문자보다 전화 통화를 고집한다(33.1%)' 등이었다.
스스로 '꼰대'가 될까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46.2%는 '나도 언젠가 꼰대가 될 것 같다'고 바라봤다. 이 응답은
30대에서 57.2%로 가장 높았다. '내가 꼰대가 될까 두렵다'는 응답도 48.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