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퇴출 위기' 추성훈, 웰터급 데뷔전서 쉴즈와 벼랑 끝 매치

'UFC 퇴출 위기' 추성훈, 웰터급 데뷔전서 쉴즈와 벼랑 끝 매치

이효석 인턴기자
2012.02.23 17:14
(사진=추성훈 공식 팬사이트)
(사진=추성훈 공식 팬사이트)

종합 격투기 대회 UFC의 추성훈(37,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웰터급으로 체급을 변경한 후 첫 일전을 가진다.

추성훈은 오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44에서 제이크 쉴즈(33,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는 추성훈의 웰터급 데뷔전이다. 원래 미들급(84kg 이하)이었던 추성훈은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연패했고, 급기야 작년 10월 웰터급(77kg 이하)으로의 전향을 선언했다.

추성훈은 곧장 다이어트를 시작해 한 달 만에 16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3연패로 인해 UFC 퇴출설까지 불거졌던 추성훈은 웰터급에서의 활약으로 반드시 재기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추성훈과 맞붙는 쉴즈 역시 스트라이크포스 미들급 전 챔피언인 수준급 선수다. 쉴즈는 작년 4월 UFC 129에서 현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에게 패하기 전까지 무려 15연승을 질주하던 실력자였다.

쉴즈도 추성훈처럼 최근 2연패 늪에 빠져있지만, 이는 쉴즈 역시 추성훈 못지않게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하리라는 것을 반증한다. 말 그대로 '벼랑 끝 매치'가 될 전망이다.

쉴즈는 주 종목이 레슬링과 주짓수인 까닭에 관절 꺾기와 조르기에 매우 강하고, 서브미션(상대가 경기를 포기하는 것)을 잘 따내기로 유명하다.

체급 변경 전 90kg 안팎이던 추성훈이 10여kg를 감량한 지금에도 예전의 근력과 지구력을 유지하고 있을 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UFC 144 대회에는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슈퍼 코리안'으로 불리는 벤 헨더슨도 모습을 드러낸다. 헨더슨은 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에게 도전한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과 인터넷 방송국 곰TV가 2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이번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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