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슛' 호베르투 카를로스 은퇴 선언

'UFO슛' 호베르투 카를로스 은퇴 선언

이슈팀 장영석 기자
2012.08.02 17:40
▲은퇴를 공식 선언한 호베르투 카를로스 (사진='OSEN' 제공)
▲은퇴를 공식 선언한 호베르투 카를로스 (사진='OSEN' 제공)

'왼발 프리킥의 달인' 호베르투 카를로스(39,안지 마하치칼라)가 은퇴를 선언했다.

카를로스는 현 소속팀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생활 마감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990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카를루스는 브라질 SE 파우메이라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을 거쳐 96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이적 후에는 '갈락티코 군단'의 주축 멤버로 11년 간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활약했다. 카를로스가 머무는 동안 레알은 4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07년 레알을 떠난 후에는 페네르바체(터키), 코린티아스(브라질) 등을 거쳐 최근까지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선수생활을 해왔다.

카를로스는 브라질 대표로 2002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는 등 1998, 2002, 2006월드컵 등 총 3차례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은 카를루스는 2006 월드컵 8강전에서 자신의 수비 실수로 팀이 패배하자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카를로스의 전매특허는 빠르고 강한 왼발 프리킥이다. 특히 97년 열린 '투르누아 드 프랑스' 국제 축구대회 개막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그가 성공시킨 프리킥골은 지금도 'UFO슛'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안지 마하치칼라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호베르투는 그의 인생에서, 클럽에서 새로운 많은 것을 이뤘다"며 은퇴를 선언한 카를루스가 그동안 보여준 플레이에 찬사를 보냈다.

카를로스는 기자회견에서 그의 이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현 소속팀인 안지가 그의 은퇴 기념 경기를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 후에는 안지에 계속 남아 지도자 생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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