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아이들' 대거 발탁? 홍명보 말 들어보니

'홍명보의 아이들' 대거 발탁? 홍명보 말 들어보니

배소진 기자, 이슈팀 이재원
2014.05.08 12:00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 풋살 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23명의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23명의 명단은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골키퍼와 수비수는 김진수,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 홍정호, 곽태휘, 이용, 김창수, 미드필더는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공격수는 구자철, 이근호, 박주영, 김신욱./사진=뉴스1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 풋살 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23명의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23명의 명단은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골키퍼와 수비수는 김진수,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 홍정호, 곽태휘, 이용, 김창수, 미드필더는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공격수는 구자철, 이근호, 박주영, 김신욱./사진=뉴스1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23명의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키즈(아이들)' 위주란 지적에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이 끝나고 그 선수들은 잊었다"고 일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전 11시 파주NFC(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풋살 구장에서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23인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이날 "23명 중 홍명보 감독과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 시절 호흡을 맞췄던 일명 '홍명보 키즈'로 상당수 꾸려졌다"는 지적에 대해 "저의 아이들이라고 하는데 저와 한번쯤 경험을 한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게 전부는 아니다"며 "2014년 월드컵을 위해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더 할것이다. 특별히 내 아이들이라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주영, 기성용, 박종호 등 부상을 입은 유럽파 선수들의 실전감각을 우려하는 질문에 대해 홍 감독은 "부상으로 일찍 귀국한 선수들은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 종용하거나 강요할 수는 없다"며 "모두 후보군에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소집이 되고 난 뒤부터는 다들 훈련에 지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력의 경우 앞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박주호 선수에 대해서는 "소속팀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회복이 늦어 선발이 안된 점)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8일 발표하고 12일부터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에 돌입한다. 또 오는 28일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소집일 이전에 시즌이 끝나는 유럽 선수들 외에 5월 중순까지 리그 일정이 이어지는 중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소집 초반에 훈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

◆ 골키퍼(3명)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 수비수(8명)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석호(히로시마), 김진수(니가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

◆ 미드필더(8명) : 기성용(선더랜드), 하대성(베이징 궈안), 한국영(쇼난 벨마레), 박종우(광저우 부리),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공격수(4명) : 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박주영(왓포드), 김신욱(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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