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포를란(36, 세레소 오사카)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스포츠전문매체인 르텐 스포츠를 비롯하여 일본의 닛칸스포츠 등 다수 매체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인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포를란이 조만간 EPL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몇몇 EPL 클럽들은 포를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6개월 단기 임대 가능성도 있다.
포를란은 현재 세레소에 속해있지만 거취가 불투명하다. 포를란은 지난해 1월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을 떠나 세레소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었지만 6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옵션을 두고 말이 많다. 지난해 말 일본 일부 매체들은 이미 세레소가 포를란과 옵션 계약을 맺으며 2015년 여름까지 뛸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포를란이 팀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자 아직 옵션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PL 이적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적 가능성은 있다. 포를란은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다. 아직까지 한방을 기대할만한 기량은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포를란은 한때 유럽무대를 흔든 스타플레이어다. 흥행 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했던 점은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당시 포를란은 2시즌 반 동안 맨유 소속으로 EPL 62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10골에 불과했다. 부진 이유로는 EPL 무대 적응 실패가 꼽힌다.
포를란은 EPL 팀으로 이적할 경우 약 11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포를란은 맨유를 떠난 뒤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