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에서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취득한 최준석(35)의 행방이 연일 관심사다. 최준석의 소속사가 근황을 직접 전했다. 현재 최준석은 개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다른 구단과 접촉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31일 오후 넥센 히어로즈의 출국을 마지막으로 KBO 리그 소속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럼에도 2일 현재 최준석의 계약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먼저 최준석의 원소속구단 롯데는 일찌감치 최준석을 전력 외로 분류했다. FA를 선언한 최준석 대신 좌타자인 동시에 1루 수비까지 가능한 채태인을 넥센에서 영입했다. 동시에 롯데는 최준석의 미래를 위해 보상 선수 포기를 비롯해 사인 앤드 트레이드 등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협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2017시즌 125경기에 나서 타율 0.291, 14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5의 준수한 성적을 올린 최준석이지만, 여전히 계약은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승엽의 은퇴로 지명 타자 자리가 부재인 삼성 이적설도 흘러나오긴 했지만 소문에 그쳤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1일 스타뉴스에 "추가 영입 계획은 없다"며 "선수 구성이 모두 끝났고, 외국인 투수 1명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준석의 영입설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은 셈이다.
그럼에도 최준석은 평소와 다름없이 몸을 만들고 있다. 최준석의 에이전트인 몬티스스포츠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준석은 현재 부산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독립 구단에 양해를 구해 기술 훈련도 할 것"이라고 최준석의 근황을 전했다. 다만, 현재 특정 독립 구단에 대해서 정하지 않은 상태고, 조만간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와 동시에 다른 구단과 접촉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실적으로 최준석의 거취는 외국인 타자의 이탈 등 돌발적인 변수에 의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최준석의 공격력만큼은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해 전혀 부족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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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들의 2018시즌 일정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최준석이 과연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