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손흥민의 헤더 골에 힘입어 카메룬을 꺾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이겼다.
이날 한국은 골키퍼 김승규, 수비진 김진수-김민재-권경원-김문환, 미드필더 손준호-황인범-정우영(프라이부르크), 공격진 황희찬-손흥민-이재성이 선발 출장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전반 5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떨구자 이재성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쳐냈다. 1분 뒤엔 이재성이 세트피스 후 뒤로 흐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계속 몰아쳤으나 수비수 육탄 방어에 걸렸다.
이후로는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2선에서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손준호를 중심으로 공을 소유하며 점유율을 늘려갔지만, 카메룬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는 않았다.
선취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왼쪽 측면의 황희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황희찬은 침투하는 김진수에게 패스를 보냈다. 김진수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으나, 손흥민은 재차 헤더 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성(마인츠)을 빼고 권창훈(김천)을 투입했다. 한국이 2선을 중심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은 그대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26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손준호를 빼고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사드)를 투입, 공격진에 한 번 더 변화를 줬다.
황의조는 투입 직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위협적 장면을 만들었으나 이후 수비 과정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안타까운 마음에 땅을 친 황의조는 후반 35분 백승호(전북)와 교체돼 나왔다.
이후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고 밸런스를 유지, 리드를 유지한 채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전 '완전체'의 점검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후 대표팀은 10월 말 국내파 위주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11월 중순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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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포함한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 팀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카타르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