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2217115640714_1.jpg)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일본이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마지막 A매치 기간이 끝나면서 각국의 전력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일본은 최근 A매치 성과와 장기적인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강팀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국 중 우승 후보 10개국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고,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프랑스(4위), 모로코(5위), 네덜란드(6위), 일본(7위), 포르투갈(8위), 콜롬비아(9위), 노르웨이(10위) 순으로 평가됐다.
일본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 전통적인 우승 후보들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들은 일본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했으며, 지난달 브라질을 상대로 0-2 열세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둔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로, 전문가들은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일본 축구의 미래를 예고하는 경기"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약 30년에 걸친 국가적 축구 육성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유소년 시스템 강화, 지도자 양성, 리그 경쟁력 확대 등을 통해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대표팀 전체의 경쟁력도 향상됐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경험은 일본이 더 이상 아시아 팀으로만 평가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
다수의 해외 분석가들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일본이 16강 또는 8강을 넘어 사상 첫 결승 진출까지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대표팀을 이끄는 시모노 하지메 감독 체제의 안정감과 유럽파 선수들의 성장, 전술적 유연성 등이 그 근거로 제시된다.
해외 강호들도 일본과의 조편성을 경계하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잉글랜드가 일본과 같은 조에 배정되면 최악의 조추첨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미국 CBS 역시 일본을 파워랭킹 11위로 평가하며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1월 랭킹에서 일본은 18위를 기록해 AFC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FIFA가 해당 랭킹을 기준으로 조추첨 포트를 배정할 경우 일본은 포트2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