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절대 없었다" 신태용 감독, '정승현 폭로'에 결백 주장 "(정)승현이가 왜 그렇게 인터뷰했는지 모르겠다" [홍은동 현장]

"폭행 절대 없었다" 신태용 감독, '정승현 폭로'에 결백 주장 "(정)승현이가 왜 그렇게 인터뷰했는지 모르겠다" [홍은동 현장]

홍은동=박재호 기자
2025.12.01 15:35

신태용(55) 울산 HD 전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폭행이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아들 신재원(성남FC)의 K리그2 베스트11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태용은 지난 8월 김판곤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성적 부진으로 지난 10월 갑자기 경질됐다. 이후 그는 자신이 바지 감독이었고, 항명한 고참 선수도 있었다고 폭로했고, 이청용이 광주FC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뒤 신태용 감독을 저격하는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정승현이 제주SK전 후 신태용 감독에게 뺨을 맞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해 진실 공방 모양새로 치닫고 있다.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난 이에 대해 질문을 신태용 감독은 "사실 (정)승현이 같은 경우는 내가 올림픽, 월드컵을 다 같이 한 제자다. 마지막에 (울산에서) 미팅했던 친구가 승현이다. '감독님께 너무 죄송하다. 우리와 함께 못 해 미안하다'고 했는데 왜 그렇게 인터뷰를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현이와 가끔 문자도 하고 장문의 문자도 오고, 항상 편하게 지내던 제자인데 몇 년 만에 한팀에 같이 있다 보니 내가 표한하는게 좀 과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승현이한테 진짜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표현하는 게 좀 과했구나. 근데 따른 뜻은 있었던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이 잘 됐으면 좋겠고 이 생각뿐이 없다"며 "나름 승현이가 인터뷰한 건 본인이 왜 그렇게 했는지는 본인한테 내가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폭행한 건 사실이 아니냐' 재차 묻자 "예전에도 인터뷰했지만 저는 그런 부분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당시 얘기를 다 했기 때문에 더 할 얘기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울산이 이 사태와 관련해 입장 표명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전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이고 어떤 표명을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다려 보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은 "(폭행은) 없었다. 만약 폭행이나 폭언이 있었다면 전 감독을 안하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누가 첫 만남에 폭행을 하겠나. 승현이가 폭행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미안하고. 내가 너무 승현이를 애제자 같이 챙겼던 건 좀 강하게 표현하지 않았나. 난 그렇게 생각한다"며 "승현이가 만약 그렇다면 승현이한테 미안하다고 내가 사과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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