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로 불리는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9)의 복귀가 유력하다. 미국 독립 250주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사상 초유의 UFC 백악관 매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5일(한국시간) 'IFL TV'와 인터뷰에서 "UFC 백악관 매치의 대진표가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이번 주 안에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 화이트 회장은 "모든 준비는 끝났다"라며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매치메이킹 회의 때마다 화이트보드를 지워버릴 정도로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단연 존스의 복귀 여부다. 존스는 라이트 헤비급에서만 두 차례 챔피언에 오르며 통산 11회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파이터다. 현재 23대 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있는 독보적인 존재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존스와 알렉스 페레이라의 맞대결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존스는 2024년 11월 'UFC 309'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3라운드 TKO로 꺾고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UFC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수익을 포기하고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는다. 'BBC'에 따르면 마크 샤피로 TKO 그룹 홀딩스 사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약 6000만 달러(약 880억 원)를 지출할 예정"이라며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돈을 벌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번 대회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프랑스는 대회 일정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G7 정상회담 일정까지 하루 늦추는 결정까지 내렸다.
파격적인 연출도 예고됐다. 화이트 회장은 "파이터들이 실제로 대통령 집무실에서 걸어 나와 남쪽 잔디밭에 설치된 옥타곤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초청된 3000명에서 4000명의 관객이 입장하고 백악관 인근 엘립스 공원에는 무려 85000명의 인파가 운집해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다만 UFC 최고 악동 코너 맥그리거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화이트 회장은 "두고 보자"라며 미소를 지었으나, 현지에서는 맥그리거보다 존스의 복귀와 저스틴 게이치 대 일리아 토푸리아의 통합 타이틀전 등에 더 주목하고 있다. UFC 326에 출전하는 찰스 올리베이라 역시 "더 큰 것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백악관 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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