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전 호주 선발→키움 출신 LG 소속 좌완 웰스였다! '동료' 손주영과 선발 맞대결 성사

[속보] 한국전 호주 선발→키움 출신 LG 소속 좌완 웰스였다! '동료' 손주영과 선발 맞대결 성사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2026.03.08 22:15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한국과 호주의 맞대결에서 호주 선발 투수로 LG 트윈스 소속 라클란 웰스가 발표됐다. 웰스는 지난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LG 트윈스의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 한국 야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2023년 대회에서 호주에 패배한 아픔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라클란 웰스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라클란 웰스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 시절의 웰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 시절의 웰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운명의 장난인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최대 분수령인 한국과 호주의 맞대결에서 한국 타선이 넘어야 할 산은 다름 아닌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LG 트윈스 소속 라클란 웰스(29)다. 웰스는 LG 트윈스 동료인 손주영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전을 마친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패장 자격으로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선 자리에서 9일 오후 7시 열리는 한국전 선발 투수를 웰스라고 발표했다.

호주가 선택한 카드는 예상대로 '한국 전문가' 웰스였다. 지난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대체 선수로 활약하며 KBO 리그를 경험한 웰스는 올 시즌 LG 트윈스의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 낙점되며 한국 야구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25시즌 키움 소속으로 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좋은 평가를 받아 2026 시즌에도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된다.

호주 입장에서는 한국 타자들의 성향과 약점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는 웰스가 최적의 선택지다. 특히 웰스는 지난 2월 LG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구속 145km/h의 직구와 예리한 체인지업을 선보이며 구위가 정점에 올라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웰스가 마주할 한국 대표팀 라인업에는 '얄궂게도' 소속팀 LG 동료들이 즐비하다. 박동원, 문보경, 신민재, 박해민 등 무려 7명의 LG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웰스를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 2023년 대회에서 호주에 당한 패배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경기마저 내준다면 사실상 8강 진출은 좌절된다. 특히 8일 대만에 패한 대표팀 입장에서는 무조건 2실점 이하를 해야 하고 호주를 5점 차 이상으로 제압해야 한다.

일본전을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닐슨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일본전을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닐슨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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