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홈런→17홈런' 성장세 고명준, 3년 연속 캠프 MVP 영예... 日 미야자키 2차 캠프 마무리 '팀 타격과 뎁스강화 성과'

'11홈런→17홈런' 성장세 고명준, 3년 연속 캠프 MVP 영예... 日 미야자키 2차 캠프 마무리 '팀 타격과 뎁스강화 성과'

안호근 기자
2026.03.09 12:23
SSG 랜더스는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귀국했다. 이번 캠프에서 SSG는 5차례 연습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타격 경쟁력과 팀 뎁스 강화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고명준과 최민준이 3년 연속 캠프 MVP로 선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SSG 스프링캠프 MVP를 수상한 내야수 고명준(왼쪽)과 투수 최민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스프링캠프 MVP를 수상한 내야수 고명준(왼쪽)과 투수 최민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고명준(24)과 최민준(26)이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번에도 SSG 랜더스의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다.

SSG 랜더스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진행된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SG는 이번 캠프 기간 중 일본프로야구(NPB)팀 및 국내 팀들을 상대로 다섯 차례 연습경기(4승 1패)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점검했다. 특히 타선에서 라쿠텐전(18안타 13득점), 롯데전(14안타 10득점), 두산 1차전(12안타 5득점) 등 3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향상된 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젊은 유망주들의 고른 활약상을 확인하며 팀 뎁스의 활용 폭을 한층 넓혔다. 5선발 경쟁의 투수진이 실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고, 내·외야 백업 선수들도 적극적인 공격과 짜임새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전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2차 캠프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줬고 어린 선수들도 많은 훈련량에도 잘 따라와 줬다. 지원해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덕분에 큰 부상 없이 마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고맙고, 전반적인 준비 과정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특히 2차 캠프 실전에서 타자들이 본인의 스윙을 과감하게 가져가며 발전된 기량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 선수들의 좋은 흐름을 정규 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캠프 MVP는 투수 최민준, 야수 고명준이 선정됐다. 고명준은 2024년 대만, 2025년 오키나와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2차 캠프 MVP'에 선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습경기에서 투구를 펼치는 최민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습경기에서 투구를 펼치는 최민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18년 2차 2라운드로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한 최민준은 지난해 40경기 65⅔이닝 동안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ERA) 3.397로 202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돋보이는 성적을 써냈다. 이번 연습경기에선 두 차례 등판해 5이닝 동안 1홀드 1실점 4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투수 MVP 최민준은 "실전 위주의 2차 캠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이 생긴다. 비시즌과 1차 캠프에서 준비한 것들이 결과로 나타나 만족스럽다. 계속해서 시범경기 기간에도 컨디션 잘 끌어올려, 올 시즌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1년 2차 2라운드로 SK에 합류한 고명준은 최근 3년 동안 캠프 때마다 기대감을 자아내며 MVP로 선정됐고 2024년엔 11홈런을 날리며 반등했고 지난해엔 타율 0.278 17홈런 64타점 활약에 가을야구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더 가파른 성장세를 그렸다.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스텝업을 노린다. 5차례 연습경기에 출전해 18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MVP로 선정됐다.

야수 MVP 고명준은 "3년 연속 2차 캠프 MVP로 선정돼 영광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임하고 있다. 캠프에서의 좋은 감각 잘 이어가 올 시즌 기대하시는 모습 반드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SG는 10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일 광주로 이동해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연습경기에서 타격을 준비하는 고명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습경기에서 타격을 준비하는 고명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