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25)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을 완파하고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고지에 올랐다.
PSG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첼시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던 PSG는 1·2차전 합계 8-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강인은 이날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17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2%(11/12), 볼 경합 성공 1회 등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홈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앙 페드루가 섰고 2선에 콜 파머, 엔소 페르난데스, 페드루 네투가 포진했다. 중원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안드레 산투스가 지켰고 마크 쿠쿠렐라, 조렐 하토, 트레보 찰로바, 마마두 사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지켰다.

원정팀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받아쳤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공격진을 형성했고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레 에메리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맡고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크바라츠헬리아가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아 수비수 사르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PSG는 합계 점수 차를 순식간에 4골로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불과 8분 뒤에는 추가골까지 작렬했다. 14분 바르콜라가 하키미의 도움을 받아 페너티 지역 정면에서 정교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했다. 첼시는 파머와 페드루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사포노프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독자들의 PICK!
후반 시작과 함께 PSG는 네베스를 빼고 유망주 세니 마율루를 투입했다. 첼시는 수비수 사르 대신 조시 아쳄퐁을 넣었다.

22분 마율루가 역습 상황에서 쐐기를 박았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가 수비 경합을 거쳐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PSG는 28분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UCL 9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 중인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대회 2연패 도전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첼시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PSG는 이제 갈라타사라이와 리버풀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1차전까지는 갈라타사라이가 1-0으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