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51)이 통풍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에는 현주엽이 스포츠 캐스터 정용검과 함께 한 고깃집에서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정용검은 "제가 요즘 통풍 때문에 고기를 잘 안 먹었다. (통풍이) 너무 심해서다. 그런데 여기는 너무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현주엽은 "통풍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통풍은 유행이고, 나도 있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약을 먹는데도 통풍 증세가 있냐"며 놀랐고 "내가 통풍이 몇 년째인지 모른다. 나는 술을 많이 마셨다면 발목을 자르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용검이 "의사가 '(통풍 때문에) 큰일 날 수 있으니 병원에 계속 나와야 한다'고 전화했다"고 하자 현주엽은 "나는 고지혈증 때문에 의사에게 '당신 그러다가 죽는다. 빨리 (병원) 와라'라고 전화 왔었다. 고지혈증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고 받아쳤다.
이에 정용검은 "이제는 살 빠져서 건강해지시지 않았나"라고 반응했다.
현주엽은 2024년 농구 감독 근무 태만과 '갑질' 논란 이후 마음고생으로 체중이 40㎏ 이상 빠졌으며, 가족 모두 정신적 후유증으로 약을 먹을 정도였다고 밝힌 바 있다.
통풍은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발가락 등 관절 부위에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축적돼 생기는 병이다. 육류, 등푸른생선 등 퓨린이 많은 음식 과다 섭취, 음주,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며, 관절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는 등 염증 반응과 극심한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앞서 현주엽은 2017년 한 방송에 출연해 "은퇴 이후에도 무릎과 발목 통증을 꾸준히 겪고 있다. 특히 발목에 통풍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한 번 통풍으로 인한 발작이 시작되면 정말 죽을 것처럼 아프다. 최근까지 꾸준히 시달리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 범위를 초과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