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와 정우영(26·우니온 베를린)의 분데스리가 '코리안더비'가 짧게 펼쳐졌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공식전 12경기 무패(10승2무) 행진 중인 뮌헨은 승점 70(22승4무1패)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31(8승7무12패)로 10위로 하락했다.
김민재는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정우영이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둘은 약 10분 동안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 뮌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코리안 더비를 기념하는 특별 포스터를 공개하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세계적 그룹 BTS의 공연이 열린 광화문을 배경으로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와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이 당당하게 서 있는 일러스트가 담겼다.
특히 두 선수 주변으로 K팝 팬덤의 상징인 응원봉과 함께 '세계의 시선이 광화문으로 쏠리는 3월 21일! 알리안츠 아레나의 코리안 더비'라는 한국어 멘트를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특유의 투지 넘치고 안정감 있는 수비로 무실점 수비에 기여했다. 후반 26분 뮌헨이 4-0으로 앞서자 뱅생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빼고 이토 히로키를 투입해 체력을 안배했다.
정우영은 경기 종료까지 약 29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조슈아 히키미를 접고 위협적인 왼발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어 후반 39분 정우영은 아크서클 부근에서 볼을 잡아 바로 때린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날 뮌헨은 전반 막판에만 두 골을 넣으며 승기를 쥐었다. 전반 43분 마이클 올리세가 선제골을 넣고 전반 추가시간 그나브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뮌헨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4분 만에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든 뒤 후반 22분 그나브리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는 뮌헨은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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