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데뷔' 감격 소감 전한 와이스 초대박! 보스턴전 2이닝 KKK 무실점 쾌투→ERA 3.00 '역수출 신화 순항'

'美데뷔' 감격 소감 전한 와이스 초대박! 보스턴전 2이닝 KKK 무실점 쾌투→ERA 3.00 '역수출 신화 순항'

박수진 기자
2026.03.31 12:17
라이언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그는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9.00에서 3.00으로 낮췄다. 와이스는 데뷔전의 감격을 뒤로하고 실력으로 휴스턴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번째 투수로 31일 보스턴전을 끝낸 와이스(오른쪽).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SNS
2번째 투수로 31일 보스턴전을 끝낸 와이스(오른쪽).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SNS
와이스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와이스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 데뷔라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강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한 2번째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자신의 평균자책점(ERA)을 3.00까지 끌어내렸다. 그야말로 '역수출 신화'의 서막이 올랐다.

와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휴스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야말로 완벽했다. 와이스는 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와이스가 던진 33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2번에 달했다.

7-1로 앞선 상황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와이스는 8회초 선두타자 마르셀로 메이어에게 볼넷을 헌납하긴 했지만 삼진 2개 포함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진 9회 보스턴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정면 승부가 돋보였다. 트레버 스토리, 제런 듀란, 윌슨 콘트라레스로 이어진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 상대로 삼자 범퇴 이닝을 잡아냈다. 최고 구속 시속 96.8마일(약 156km)의 강속구와 변화구의 조합에 보스턴 타자들은 연신 헛스윙을 돌리기 바빴다.

이번 쾌투로 와이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데뷔전의 긴장감을 털어내고 빅리그 마운드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알리는 지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와이스는 첫 메이저리그 등판을 마친 뒤 "내 남은 인생 동안 영원히 기억될 날이다. 이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희생하며 도와준 모든 친구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서른의 나이에 이룬 '대기만성형' 데뷔였기에 현지에서도 주목받았던 그는, 단순히 입성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 2025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보여줬던 성실함과 구위를 빅리그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며 휴스턴 불펜의 '믿을 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데뷔전의 감격을 뒤로하고 이제는 실력으로 휴스턴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라이언 와이스. ERA 3.00이라는 안정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그가 어디까지 비상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그의 오른팔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 구원 등판해 역투하는 와이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10월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 구원 등판해 역투하는 와이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와이스. /사진=풀심어헤드(휴스턴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SNS
와이스. /사진=풀심어헤드(휴스턴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SN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