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의 애제자 오세훈(27, 시미즈)이 부활했다.
시미즈 S펄스는 5일 오후 일본 나가사키현 이사하야의 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J1 9라운드에서 V-바렌 나가사키를 3-0으로 이겼다. 시미즈는 리그 4위에 올랐다.
오세훈은 경기 시작 후 불과 7초 만에 득점하며 진기록을 세웠다. 나가사키가 킥오프로 경기를 시작한 뒤 공이 골키퍼 고토 마사아키에게 전달됐다. 순간 오세훈이 번개처럼 압박을 가했다.
당황한 고토 골키퍼가 걷어내려던 공은 몸을 날린 오세훈의 오른발에 맞고 굴절됐다. 공은 그대로 비어 있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시작 불과 7초 만에 터진 선제골이었다.
오세훈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미즈는 3-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오세훈은 “내 축구인생에서 이렇게 빠른 시간이 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올 시즌 오세훈은 시미즈 복귀 후 7경기서 5골, 1도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금의 폼이라면 오세훈의 대표팀 재승선도 가능하다. 오세훈은 지난해 11월 이후 대표팀에 다시 뽑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조규성과 오현규가 최전방을 맡고 있다. 여기에 오세훈이 가세할 수 있을까. 최종 모의고사까지 마친 대표팀은 월드컵 명단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