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32)가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6회 홈보살을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올해로 KBO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이한 레이예스는 12경기 타율 3할6푼2리(47타수 17안타) 4홈런 9타점 7득점 1도루 OPS 1.124를 기록중이다. 지난 4일에는 타율이 2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끌어올렸다.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이겨서 너무 기쁘다. 우리 팀이 하위권에 있는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6회 중요한 홈보살을 잡아낸 레이예스는 “그 때는 아웃 카운트 하나가 중요했다. 그래서 무조건 던져서 주자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2024년 20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레이예스는 그동안 홈런에서는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2024년 15홈런을 기록한 것이 개인 최다홈런 기록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홈런 페이스가 상당하다. 4홈런으로 리그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을 치려고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레이예스는 “늘 말하지만 홈런에 별로 욕심이 없다. 그래도 최대한 컨택에 집중하고 내 타이밍대로 치면 홈런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면서 “홈런을 신경쓰기 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7연패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이예스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7연패 이후에 3연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 좋은 것 같다”며 “우리 팀에는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많고 강한 팀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잘하면 올해는 좋은 성적을 얻을거라고 기대한다”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