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 사령관이자 주전 유격수 어준서(20)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3연ㅍ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한 키움 구단 입장에서는 초비상이다.
키움 구단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유격수 어준서가 주루 과정에서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근육) 불편함 증세를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어준서는 최근 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큰 기대를 받고 활약해 왔으나, 경기 도중 발생한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대퇴사두근 부상은 주력과 순발력이 중요한 유격수 포지션 특성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인 만큼,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유격수의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서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의 복귀로 반등을 노린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안우진은 곧바로 선발 마운드에 올라 팀의 연패 끊기에 나선다.
내야진의 빈자리는 신인급 선수들이 채운다. 1군에 등록된 염승원이 2루수로 나서며, 특히 김지석이 9번 타자 겸 3루수로 데뷔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베테랑 오선진은 유격수로 자리를 옮겨 부상으로 빠진 어준서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안치홍(지명타자)-브룩스(좌익수)-박주홍(우익수)-김건희(포수)-염승원(2루수)-오선진(유격수)-김지석(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우선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최대 투구수는 30구 정도다. 안우진에 이어 등판하는 투수는 우완 배동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