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박정민에 첫 홈런 선사' 오스틴 결승포! LG, '구단주 방문' 롯데 꺾고 무려 7년 만에 8연승 질주 [잠실 현장리뷰]

'신인 박정민에 첫 홈런 선사' 오스틴 결승포! LG, '구단주 방문' 롯데 꺾고 무려 7년 만에 8연승 질주 [잠실 현장리뷰]

잠실=박수진 기자
2026.04.14 21:21
LG 트윈스가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고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오스틴 딘은 1-1로 맞선 8회말 신인 박정민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LG는 2019년 5월 이후 7년 만에 8연승을 달성했으며, 롯데는 LG전 6연패에 빠졌습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오스틴. /사진=김진경 대기자
결승 홈런의 주인공 오스틴. /사진=김진경 대기자
오스틴의 8회 홈런 타격 장면. /사진=김진경 대기자
오스틴의 8회 홈런 타격 장면.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가 안방에서 신동빈 구단주가 방문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거침없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해결사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었다.

LG는 1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첫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8회 결승점을 뽑아 경기를 잡아냈다.

이 승리로 LG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 이후 8연승을 질주했다. 2019년 5월 이후 무려 7년 만에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반면, 롯데는 2연패와 함께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LG전 6연패에 빠졌다.

이날 LG는 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이주헌(포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송승기.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김민성(1루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로 우완 나균안이 나섰다.

LG가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스틴이 2아웃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문보경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2사 2루가 됐다. 여기서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까지 빈공에 시달렸지만 7회 끝내 균형을 맞췄다. LG 선발 송승기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점수를 낸 것이다. 1사 이후 한태양이 바뀐 투수 우강훈에게 안타를 쳤고, 다음 윤동희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대타 노진혁이 중전 적시타로 1-1이 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손성빈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8회말 LG에는 오스틴이 있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8회 시작과 동시에 등판한 '신인' 박정민의 초구(133km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맞는 순간 큰 타구였고, 높았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이었고 타구 비거리는 118.6m였다.

LG는 9회초 곧바로 '클로저' 유영찬을 등판시켜 경기를 끝냈다. 롯데 선두타자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한태양의 희생 번트가 뜬공이 됐다. 1사를 잡은 유영찬은 다음 장두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대타 유강남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LG 선발 송승기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우강훈이 1실점을 했지만 이후 등판한 김진성과 유영찬이 나란히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아쉽게 타선의 빈타로 고개를 숙였다.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송승기. /사진=김진경 대기자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송승기. /사진=김진경 대기자
8회 홈런을 쏘아올린 오스틴. /사진=김진경 대기자
8회 홈런을 쏘아올린 오스틴. /사진=김진경 대기자
8회초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김진성. /사진=김진경 대기자
8회초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김진성. /사진=김진경 대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