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첫날 폭발’ 손아섭, 투런포 포함 3출루 맹활약 [민경훈의 줌인]

‘이적 첫날 폭발’ 손아섭, 투런포 포함 3출루 맹활약 [민경훈의 줌인]

OSEN 제공
2026.04.15 15:1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손아섭이 이적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아섭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1회와 3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에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한화와 두산은 손아섭, 이교훈, 현금 1억5000만원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SEN=민경훈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손아섭이 이적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아섭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트레이드 직후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는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이날 경기 전 손아섭은 “부랴부랴 차를 돌려서 서산에서 인천으로 올라왔다. 나도 모르게 벌써 네 번째 팀이 됐다”며 “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 경기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손아섭은 3회에도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박준순의 1타점 적시타에 홈으로 쇄도하며 이적 후 첫 득점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4회였다. 두산이 6-2로 앞선 1사 2루 상황에서 손아섭은 박시후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의 아치였다. 두산은 이 홈런으로 8-2까지 달아났다.

이날 한화와 두산은 손아섭과 이교훈, 현금 1억5000만원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은 타선 보강, 한화는 좌완 불펜 보강이라는 서로의 필요를 채웠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원형 두산 감독은 “타격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팀에 꼭 필요한 전력”이라며 “빠르게 합류해 팀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손아섭 역시 “몇 달 만에 경기를 나가더라도 나간다면 투수를 이겨야 한다. 오늘 최대한 출루를 많이 하고 싶다. 안된다면 공에 맞고서라도 출루를 해서 중심 타선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고 밝혔다.

그 말대로였다. 손아섭은 이적 첫 경기부터 투런 홈런 포함 3출루 활약을 펼치며 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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