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4 완패' 김현석 울산 감독 "일찍 실점해 부담감, 밸런스 유지에 애 먹었다" [울산 현장]

'서울에 1-4 완패' 김현석 울산 감독 "일찍 실점해 부담감, 밸런스 유지에 애 먹었다" [울산 현장]

울산=김명석 기자
2026.04.15 21:59
울산 HD의 김현석 감독은 홈에서 FC서울에 1-4로 완패한 후 '깨진 밸런스'를 패인으로 꼽았다. 경기 초반 연속 실점으로 부담감을 안았고, 밸런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현석 감독은 주축 센터백들의 공백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광주FC전에 대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현석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에서 FC서울에 1-4로 완패한 울산 HD의 김현석 감독이 '깨진 밸런스'를 패인으로 꼽았다.

김현석 감독은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순연경기) 홈에서 서울에 패배한 뒤 "그동안 잘했던 부분이 전방 압박이 잘 이뤄졌다는 점이었고, 오늘 역시 잘하는 부분을 하고자 시도했지만 밸런스가 깨졌다"고 돌아봤다.

특히 전반 3분 후이즈, 전반 10분 자책골(벤지) 등 경기 초반 연속 실점으로 궁지에 내몰린 게 울산 입장에선 뼈아팠다. 김현석 감독은 "일찍 연속 실점을 하다 보니까 부담감을 안았고, 밸런스 유지에 애를 먹었다"며 "이것도 결국 저희들이 부족한 부분이니까, (다음 경기인) 광주FC전에 대비해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석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도 있는데 끝까지 1골이라도 더 넣고자 했던 부분은 다음 경기에 긍정적인 부분을 이룰 것 같다"며 "또 말컹 선수가 2경기 연속골을 넣어준 것에 대해서도 위안을 삼아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승현 등 울산 HD 선수들이 15일 FC서울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승현 등 울산 HD 선수들이 15일 FC서울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영권과 서명관 등 주축을 이뤄줘야 할 센터백들의 공백에 대해서는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명관은 그나마 이날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김영권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여전히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이날 센터백진은 정승현과 이재익이 호흡을 맞췄다.

김현석 감독은 "트로야크도 직전 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서명관이 회복을 했고, 경기에 뛸 수 있는 정도의 몸 상태가 됐다. 강상우 등 여러 명도 돌아왔다"며 "센터백을 봤던 (최)석현이를 (풀백이 아닌) 안쪽으로 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 정도면 김영권 선수가 돌아올 때까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은 후이즈·자책골에 이어 전반 30분과 후반 8분엔 송민규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한때 0-4로 크게 밀렸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말컹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끝내 격차를 더 좁히지 못한 채 1-4로 패배했다. 울산이 홈에서 서울에 패배한 건 2016년 4월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승점 13(4승 1무 2패)에 머무른 울산은 선두 서울(승점 19·6승 1무)과 격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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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현석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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