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 기량을 완전히 발휘 못해" 그래도 'MVP 타자' 오타니인가…타율 2할대에도 여전히 랭킹 1위

"아직 제 기량을 완전히 발휘 못해" 그래도 'MVP 타자' 오타니인가…타율 2할대에도 여전히 랭킹 1위

OSEN 제공
2026.04.17 06:11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타자 부문 파워랭킹 1위를 지켰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타자 부문 파워랭킹을 매겼다.요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순위에 없던 선수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여전히 랭킹 1위는 오타니다.

시즌 초반 MVP 타자의 위력을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오타니가 1위다. MLB.com은 “시즌 전 예상 순위에서 1위였던 오타니다. 정규 시즌 시작된지 몇 주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는 18경기에서 타율 2할5푼4리 5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부문은 내셔널리그 공동 7위, 타율은 40위다. 출루율 은 .402로 9위, 장타율은 .508로 23위, OPS는 .910으로 18위다.

지난 시즌 홈런 2위, 타점 6위, 타율 13위, 출루율 2위, 장타율 1위, OPS 1위로 내셔널리그 MVP 주인공이 된 오타니를 생각하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타격 성적이다.

MLB.com은 “네 차례나 MVP를 수상한 오타니가 아직 제 기량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오타니이 출루 기록은 짚었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다티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고의4구로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 갔다.

8회말 1사 2루에서 고의4구로 나가며 지난해 8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48경기'로 늘렸다. 오타니는 추신수가 2018년 세운 아시아 타자 연속 출루 1위 기록(52경기)에 4경기 차로 쫓고 있다.

MLB.com은 “여전히 기록적인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48경기 연속 출루는 1900년 이후 다저스 선수 중 네 번째로 긴 기록이다”고 주목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타자로 대단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투수로도 마운드에 복귀한 시즌이었지만, ‘투타 겸업’은 6월부터였다. 즉 오타니는 타자에만 전념했을 때에는 어떤지 2024년 이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오타니는 2024년 54홈런에 130타점, 2025년에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중 최다인 55홈런에 102타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타자에만 전념하며 만장일치 MVP 주인공이었다. 타격 실력만으로도 다저스로 이적하자마자 2시즌 연속 MVP로 뽑혔다. 때문에 올해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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