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韓 역대 2번째 대기록 작성', 최형우 이어 4400루타 대기록... 'KBO 최고 외인'에 첫 피홈런 안겼다 [인천 현장]

최정 '韓 역대 2번째 대기록 작성', 최형우 이어 4400루타 대기록... 'KBO 최고 외인'에 첫 피홈런 안겼다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6.04.24 19:41
최정은 24일 KT와 홈경기에서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통산 4400루타를 달성하며 KBO 역대 최연소이자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또한, 보쉴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을 내주지 않았으나 최정에게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SSG 랜더스 최정(오른쪽)이  2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전 3회말 선두타자로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해 에레디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최정(오른쪽)이 2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전 3회말 선두타자로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해 에레디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시즌 초반 KBO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 중인 케일럽 보쉴리(33·KT 위즈)에게 뼈아픈 상처를 남겼다. 동시에 KBO리그 역사에 다시 한 번 발자취를 남겼다.

최정(39)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3회말 보쉴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보쉴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23이닝을 소화하며 4연승을 달렸고 유일한 평균자책점(ERA) 0점대(0.78)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투수였다.

그러나 최정의 위압감은 남달랐다. 1-0으로 앞선 1회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1구 파울을 기록했고 보쉴리는 이후 존을 크게 벗어나는 볼만 던져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첫 타자로 나선 최정이 일을 냈다. 볼카운트 1-0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1㎞ 스위퍼를 강타,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번째 홈런이자 KBO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긴 한 방이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통산 4400루타를 완성했는데 39세 1개월 27일 만에 작성한 KBO 역대 최연소 기록이자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최정에 앞서 최형우가 지난해 9월 6일 41세 8개월 21일 만에 먼저 기록을 작성했다.

더불어 자신이 갖고 있는 KBO 통산 홈런 1위 기록을 522개로 늘렸다.

보쉴리는 이날 전까지 단 하나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으나 한국 최다 홈런 타자인 최정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KT 위즈 케일럽 보쉴리가 2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T 위즈 케일럽 보쉴리가 2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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