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선두 부산 아이파크의 독주 체제 저지 성공이다. 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부산은 7승 1무 1패 승점 22을 기록하며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2위 수원은 7승 1무 1패 승점 22로 동률을 맞췄고, 다득점에 밀린 2위에 자리했다.
홈팀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와 헤이스가 최전방에 섰고 김도연, 강현묵이 양 날개를 맡았다. 중원은 고승범과 정호연이 책임졌고 이건희, 홍정호, 고종현, 김민우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사비에르와 크리스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세훈, 김민혁, 이동수, 박혜성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했고 전성진, 김희승, 장호익, 우주성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경기는 수원이 주도권을 잡고 부산이 이를 받아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전반 20분 김도연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하며 포문을 열었으나 구상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에는 수비수 고종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부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몰아치던 수원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작렬했다. 김도연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키퍼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후반 11분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종현의 헤더 이후 흐른 공을 강현묵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던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가브리엘과 백가온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부산은 후반 27분 약속된 세트피스 전술로 수원의 측면을 허물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희승이 헤더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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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부산은 후반 30분 기어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주성의 크로스를 처리하려던 수원 골키퍼 김준홍이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손을 떠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은 경기 막판 이준재를 투입하며 재역전을 노렸고, 부산은 김진혁을 넣어 수비를 굳히며 승점 관리에 들어갔다. 경기 막바지까지 수원이 부산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골문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확인했다. 약 4분간 이어진 리뷰 끝에 김희곤 주심은 "부산 5번(우주성)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이라고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헤이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의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14분 수원이 한 골 차 리드를 잡았다.
부산이 후반 추가시간 16분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장호익이 헤더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최종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다. 부산의 무패행진은 8경기에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