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복귀라니! 레알 회장 '충격 결심' 섰다... 반대 목소리에도 '스페셜 원' 복귀 추진

무리뉴 복귀라니! 레알 회장 '충격 결심' 섰다... 반대 목소리에도 '스페셜 원' 복귀 추진

이원희 기자
2026.04.29 08:29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 벤피카 감독의 복귀를 원하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무리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 회장은 최근 레알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직접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복귀를 환영하며, 벤피카와의 계약 조항에 따라 위약금 없이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 등 다른 후보도 거론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조세 무리뉴 벤피카 감독.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 벤피카 감독. /AFPBBNews=뉴스1

충격적인 소식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62) 벤피카(포르투갈) 감독의 복귀를 원한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현 레알 감독을 대신할 후보"라면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무리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1월 경질된 사비 알론소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지만, 결국 불합격 점수를 받은 모양새다. 후보 1순위로 무리뉴의 이름이 떠오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페레스 회장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레알의 부진의 성적 때문에 페레스 회장이 직접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여러 소식통은 "지난 시즌 레알이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당시에는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이 주도했고 페레스 회장이 승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무너진 팀을 재건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레알은 계속해서 트로피 수집에 실패하는 등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에도 레알은 23승5무5패(승점 74)로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승점 85)에 리그 우승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스페인 컵대회)에서도 탈락했다. 이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휩쓸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이끌며 리그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토트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둬 유럽 빅리그와는 다소 멀어졌다. 지난 해부터는 포르투갈 벤피카를 이끌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왼쪽)과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왼쪽)과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무리뉴 입장에서 명예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이에 레알의 복귀를 환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무리뉴는 레알과 연결돼 있다. 그는 복귀를 원하고 행복해할 것이다. 100% 확신할 수 있다. 그는 레알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알이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선 벤피카에 600만 유로(약 100억 원)를 지불해야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약금 없이 무리뉴 감독을 데려올 방법이 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와 계약 중이지만, 제때 합의가 이뤄질 경우 위약금 없이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이 조항은 벤피카의 최종전 이후 10일 뒤에 만료된다"고 전했다.

다만 무리뉴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어 추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골닷컴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경영진이 선호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렌티노 레알 회장. /AFPBBNews=뉴스1
플로렌티노 레알 회장.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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