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톱10' 日 3팀 있는데, K리그 1팀... 울산이 '6위' 자존심 지켰다 "국제무대서 꾸준" 호평, 1위 알 힐랄

'아시아 톱10' 日 3팀 있는데, K리그 1팀... 울산이 '6위' 자존심 지켰다 "국제무대서 꾸준" 호평, 1위 알 힐랄

박재호 기자
2026.04.29 17:20
울산 HD가 인도 '스포츠 두니아'가 발표한 '2026년 아시아 축구 클럽 톱10'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1위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차지했으며, 울산은 K리그1 우승과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ACLE 8강 진출 등 국제무대에서의 꾸준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별로는 사우디 리그가 4개 팀, 일본 J리그가 3개 팀을 톱10에 올렸고, K리그는 울산 1개 팀만 포함됐다.
울산 HD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전통 강호 울산 HD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인도 '스포츠 두니아'는 22일(현지시간) 최근 경기력과 선수단의 질, 리그 및 대륙 대회 성적을 종합해 '2026년 아시아 축구 클럽 톱10'을 발표했다.

아시아 최고의 클럽 1위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차지했다. 알 힐랄은 2024년 사우디 프로 리그와 킹스컵, 슈퍼컵을 싹쓸이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카림 벤제마, 후벵 네베스 등 초호화 멤버를 앞세워 아시아에서 가장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2위는 올 시즌 ACLE 우승팀 알 아흘리(사우디)가 차지했다. 3위는 알 아인(UAE), 4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5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다.

이어 6위가 울산, 7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8위 알 나스르, 9위 알 이티하드(이상 사우디), 10위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가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리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사우디는 1위 알 힐랄을 비롯해 총 4개팀을 톱10에 들었다. 이어 일본 J리그가 3개 팀을 배출했고, 한국 K리그와 UAE, 호주 리그 소속 팀이 각 1개팀씩 이름을 올렸다.

김현석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현석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 골키퍼 조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 골키퍼 조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체는 울산에 대해 "글로벌 무대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울산은 2024년 K리그1 우승에 이어 2025년에도 지배력을 유지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등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꾸준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선수로 수비수 김영권, 골키퍼 조현우를 꼽았다.

이어 "현재 아시아 축구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사우디 클럽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의 전통 강호들도 꾸준한 성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는 8위를 기록했다. 알 나스르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자국 리그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그쳤고, ACLE에서도 8강 탈락했다. 이번 2024~25시즌 역시 호날두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무관'에 머물렀다.

하지만 매체는 "알 나스르가 탄탄한 선수단과 확고한 야망을 갖춘 만큼, 조만간 무관의 아쉬움을 씻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