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소속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장현석(22)이 압도적인 투구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장현석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위치한 ONT 필드에서 열린 레이크 엘리노어 스톰과 싱글A 홈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시즌 3번째 경기에 나선 장현석은 다시 한 번 호투를 펼쳤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왔음에도 팀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평균자책점(ERA)은 2.08로 인상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2024년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장현석은 첫 시즌 평균자책점(ERA) 6.14로 부진했다. 피안타율은 0.163으로 리그 타자들이 손쉽게 공략하기 어려웠지만 많은 볼넷이 문제였다.
지난해엔 13경기에서 2패, ERA 4.65를 기록했다. 첫 시즌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제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엔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허용했으나 2실점으로 막아낸 장현석은 23일엔 부상 이후 재활 일정을 소화 중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이날도 스넬이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뒤 4회초부터 등판했다. 첫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장현석은 3번 타자 트루잇 마돈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1이닝을 깔끔히 삭제했다.
1-0으로 앞서가던 5회초에 다시 등판한 장현석은 중전안타를 맞고도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해 이닝을 소화했다. 6회초엔 우측 방면 2루타를 맞은 뒤 라이언 와이드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때 3루 도루를 허용했는데 이게 화근이 됐다. 이후 홈스틸을 허용하며 아쉬운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볼넷을 허용한 뒤 연속 보크까지 범하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헛스윙 삼진에 이어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60구 중 44구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였다는 게 고무적이다. 올 시즌 활약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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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표본이 부족하지만 올 시즌 3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ERA 2.08로 맹활약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152,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0.69로 특급 투수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탈삼진도 12개로 많고 볼넷은 단 2개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머지 않아 상위 리그로 콜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