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원준 예감’ 19세 좌완 드디어 1군이 불렀다…1R 제치고 두산 신인 최초 잠실행 “투구 보고 싶었다”

‘제2의 장원준 예감’ 19세 좌완 드디어 1군이 불렀다…1R 제치고 두산 신인 최초 잠실행 “투구 보고 싶었다”

OSEN 제공
2026.04.30 13:43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29일 신인투수 최주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주형은 마산고를 나와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라운드 17순위로 지명된 좌완 유망주이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제2의 장원준 향기를 풍겼던 좌완 신인투수가 2026년 두산 루키 가운데 최초로 1군에 등록되는 기쁨을 안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 앞서 신인투수 최주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신인 최주형이 중요한 상황은 아니고, 한 번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불렀다. 2군에서 계속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서 엔트리에 등록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주형은 마산고를 나와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라운드 17순위 지명된 좌완 유망주다. 최고 구속 147km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며, 오프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며 호주 시드니(1차), 일본 미야자키(2차)에서 대선배들과 함께 데뷔 시즌을 준비했다. 2차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우수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평균자책점 4.50을 남긴 최주형은 개막 엔트리 승선은 불발됐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불펜으로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초반 시행착오를 거쳐 5일 상무전부터 24일 삼성전까지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15일 KT 위즈전 첫 홀드에 이어 24일 삼성전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퓨처스리그 11경기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남긴 최주형은 1라운더 김주오를 제치고 두산 신인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1군 무대를 경험하는 영예를 안았다.

두산 관계자는 “최주형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빠른 팔 스윙과 손목 활용이 뛰어난 투수다. 이밖에도 디셉션 동작, 다양한 변화구, 완급조절 등 좋은 감각을 갖추고 있다”라고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최주형은 29일 콜업과 함께 “아직 실감이 안난다. 빨리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다”라며 “지난해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결과와 과정 모두 만족스럽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한 변화구도 많이 가다듬었다.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상대를 압도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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