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81.00→2.08' 고우석 7G 연속 무실점! LG 복귀가 웬 말, 트리플A 재콜업도 보인다

'ERA 81.00→2.08' 고우석 7G 연속 무실점! LG 복귀가 웬 말, 트리플A 재콜업도 보인다

김동윤 기자
2026.05.01 00:02
고우석은 4월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고우석은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LG 복귀설이 돌았으나, 고우석은 트리플A 재콜업도 기대되는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이 7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6WBC 도쿄POOL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등판해 무실점 이닝을 막아내고 있다.   2026.03.07.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이 7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6WBC 도쿄POOL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등판해 무실점 이닝을 막아내고 있다. 2026.03.07.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최근 국내 복귀설이 돌고 있는 고우석(28·이리 시울브즈)이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를 향한 희망을 살렸다.

고우석은 4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 위치한 UPMC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정규시즌 체서피크 베이삭스와 홈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이리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로 뚝 떨어졌다. 첫 경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 81.00으로 시작했던 걸 기억하면 환골탈태 수준이다.

특히 더블A로 내려와서는 6경기 평균자책점 0, 11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7탈삼진, 피안타율 0.10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51로 언터쳐블 수준이다. 6경기 모두 1이닝 이상의 멀티 이닝을 소화한 것도 눈에 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고우석은 이리가 5-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브랜든 버터워스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단 앤더슨을 유격수 뜬공, 앤더슨 데 로스 산토스에겐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토마스 소사에게도 공 3개로 유격수 땅볼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공 17개를 던진 고우석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타자 애런 에스트라다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애덤 레츠바흐를 몸쪽 공으로 2루 땅볼 처리한 고우석은 그리핀 오페럴에게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칼날 제구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한창 고우석의 LG 복귀설이 떠돌던 때라 더욱 관심이 가는 피칭이었다. LG는 최근 마무리 유영찬이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게 돼 불펜이 취약해졌다. 유영찬 이탈 후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등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고우석의 복귀설도 힘을 얻었다.

하지만 고우석이 한국 복귀는커녕 트리플A 재콜업도 기대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LG의 마음도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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