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투런으로 흐름 가져왔다" 935일 만의 홈런, 마침내 터진 우타 거포에 염경엽 감독도 특급 칭찬 [잠실 현장]

"이재원 투런으로 흐름 가져왔다" 935일 만의 홈런, 마침내 터진 우타 거포에 염경엽 감독도 특급 칭찬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2026.05.06 22:18
LG 트윈스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1위 KT 위즈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재원은 935일 만에 투런 홈런을 터뜨려 경기의 흐름을 LG 쪽으로 가져왔고, 송찬의도 솔로포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과 송찬의의 활약, 임찬규의 퀄리티 스타트, 그리고 승리조 투수들의 완벽한 투구를 칭찬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LG 염경엽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염경엽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8) 감독이 바란대로 모두 이뤄진 경기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두산베어스에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3연승을 달리며 21승 11패로 1위 KT 위즈(22승 11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14승 18패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전날(5일) 4번타자 문보경과 백업 중견수 최원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LG가 기대하는 우타 거포 유망주 두 사람이 홈런포를 신고했다. 17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이재원이 2회말 1사 1루에서 11구 승부 끝에 좌중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속도 시속 184.2㎞, 비거리 131m의 대형 아치. 1군에서 2023년 10월 14일 잠실 두산전 이후 935일 만의 홈런이자 2026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후에도 대형 2루타를 신고하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이재원이 6일 잠실 두산전 2회말 1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LG 이재원이 6일 잠실 두산전 2회말 1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4회초 1사에서는 송찬의가 타무라 이치로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속 174.1㎞, 비거리 127.5m의 시즌 5호포. 그밖에 또 하나 안타를 추가하며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 1삼진을 마크했다. 하위 타선에서도 구본혁이 좋은 수비와 함께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로를 뚫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초반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또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본혁이 좋은 팀플레이로 추가 타점을 만들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 팀의 차세대 거포인 송찬의와 이재원이 각각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면서 3타점을 합작하여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도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우리 승리조인 이정용, 우강훈, 김윤식이 자기 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져주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2만 3750명의 시즌 17번째 만원관중이 모였는데, 사령탑은 홈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팬들이 매경기 야구장을 매진으로 가득 채우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오늘도 승리와 함께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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