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이후광 기자] 7일 마침내 1군 무대로 돌아온 황성빈. 그런데 김태형 감독은 원래 황성빈을 이날 등록할 계획이 없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 앞서 외야수 황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포수 정보근을 말소했다.
자이언츠 돌격대장 황성빈은 시즌 16경기 타율 3할2푼7리 상승세를 타던 도중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4월 21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을 마치고 왼쪽 허벅지를 다쳐 재활에 돌입했고, 회복을 거쳐 6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당초 황성빈이 2군 경기를 더 소화하고 1군에 복귀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1군 외야 엔트리에 부상 변수가 발생하며 플랜이 변경됐다. 장두성이 6일 수원 KT전을 마치고 왼쪽 골반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것. 황성빈이 예상보다 빠르게 1군 엔트리로 돌아온 이유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 몸 상태는 100%인데 사실 2군 경기를 조금 더 소화했으면 했다”라며 “장두성이 골반 쪽이 안 좋다고 해서 외야 자원이 필요했다. 장두성이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려울까봐 급하게 황성빈을 부른 건데 장두성 상태가 다행히 괜찮아졌다. 물론 갑자기 뛰다가 다시 아플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롯데는 이날 황성빈, 장두성이 모두 포함된 선발 라인업으로 KT를 상대하려고 했다. KT 선발 고영표를 맞아 황성빈(우익수) 고승민(2루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전준우(좌익수) 박승욱(3루수) 이호준(유격수) 손성빈(포수) 장두성(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선수는 오는 8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외야를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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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선발투수는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박세웅이 아닌 나균안이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오는 10일 등판 예정인 엘빈 로드리게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박세웅을 그날 등판시키는 플랜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