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필리핀의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복으로 하나가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2일 "필리핀 소프트볼 대표팀과 함께 진행한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KBSA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합동훈련은 지난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서울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양국 선수단은 공동 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기술 및 전술 훈련과 실전 중심의 친선 경기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 향상과 국제대회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KBSA는 "이번 합동훈련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선수단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또한 활발한 교류로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서로를 이해하는 데 K-문화가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KBSA에 따르면 필리핀 선수단은 지난 21일 한복을 입고 서울 경복궁 투어를 다니며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KBSA 양해영 회장은 "이번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은 양국 소프트볼 교류 확대와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 소프트볼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