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32강 상대는 '캐나다 유력', 16강 상대까지 윤곽

한국 월드컵 32강 상대는 '캐나다 유력', 16강 상대까지 윤곽

김명석 기자
2026.06.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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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캐나다와 맞붙게 된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조 2위를 확정하며, 32강에서 캐나다를 꺾으면 네덜란드와 모로코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조 3위로 밀려날 경우에는 독일이나 G조 1위와 32강에서 격돌하게 되는 복잡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김민재가 전반 초반 벼락같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06.24.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김민재가 전반 초반 벼락같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06.24.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큰 이변 없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 진출하면 또 다른 개최국 캐나다와 만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A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치르고 있다.

승점 3점(1승 1패)으로 조 2위인 한국은 남아공(승점 1점)과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같은 시각 열리는 멕시코-체코전 결과에 따라 한국은 32강 진출이 확정된 조 1위 멕시코(승점 6)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도 있지만,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규정에 따라 한국은 조 1위로 올라설 수 없다.

같은 이유로 한국이 남아공과 비긴 뒤, 같은 시각 체코가 멕시코를 이겨 한국과 체코의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앞서 체코를 꺾었던 한국은 무조건 체코보다 더 높은 순위에 자리하게 된다.

결국 가능성이 가장 큰 '조 2위' 32강 진출 시 한국은 조별리그 B조를 2위로 통과한 또 다른 월드컵 개최국 캐나다와 격돌하게 된다. 캐나다는 1승 1무 1패(승점 4)의 성적으로 스위스(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B조 일정을 마쳤다.

캐나다는 FIFA 랭킹이 30위로 한국(25위)보다 오히려 더 낮고, 32강 경기 역시도 캐나다 홈이 아닌 미국 LA에서 열린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황인범이 전반 초반 모포켕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2026.06.24.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황인범이 전반 초반 모포켕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2026.06.24.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황인범이 전반 초반 모포켕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2026.06.24.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황인범이 전반 초반 모포켕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2026.06.24.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만약 캐나다를 꺾을 경우 한국이 16강에서 만나게 될 상대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모양새다. C조 2위가 확정된 모로코, 그리고 F조 1위팀 간 승자다. F조는 아직 조별리그 최종전이 끝나지 않았다. 네덜란드와 일본, 스웨덴이 속해 있다. 튀니지의 탈락은 확정됐다.

F조는 네덜란드와 일본이 승점 4로 각각 1, 2위에 올라있고, 스웨덴이 승점 3으로 3위다. 최종전 대진은 일본-스웨덴, 네덜란드-튀니지전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네덜란드는 최종전에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최약체' 튀니지를 대파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과 스웨덴은 치열한 경합이 불가피하다.

결국 네덜란드가 큰 이변 없이 조 1위에 오르면,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른 뒤 16강까지 진출할 경우 네덜란드-모로코전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11일 기준 FIFA 랭킹은 네덜란드가 8위, 모로코는 7위다.

다만 한국이 조 2위를 통한 32강 진출 경우의 수만 있는 건 아니다. 만약 남아공에 지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은 승점 3(1승 2패)의 성적으로 조 3위로 밀린다. 이 경우 12개 조 3위 중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32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A조를 3위로 통과한 뒤 32강에 오르면 E조 1위가 확정된 독일, 또는 이집트·이란·벨기에·뉴질랜드가 속한 G조 1위와 32강에서 만나게 된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3일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3일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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