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팀으로는 처음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 진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일본은 조별리그 1승 2무(승점 5)를 기록, 네덜란드(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일본이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건 지난 2002 한·일 대회 이후 무려 24년 만이자, 원정 대회 조별리그 무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이후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2승 1패,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1승 1무 1패, 2022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선 2승 1패의 성적을 각각 거뒀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9개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32강 진출도 확정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이 아시아 첫 월드컵 32강 진출팀이 될 가능성이 컸지만,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충격패를 당하면서 조 3위로 밀렸다.
F조 2위로 32강에 오른 일본은 C조 1위와 F조 2위가 격돌하는 대회 대진표에 따라 브라질과 16강 진출권을 두고 오는 30일 오전 2시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과 일본은 지난해 10월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 바 있는데, 당시엔 일본이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FIFA 랭킹은 브라질이 6위, 일본은 18위로 12계단 차이가 난다. 역대 전적은 11승 2무 1패로 브라질이 우위지만, 유일한 패배가 가장 최근 평가전에서 나왔다.
브라질-일본전 승리 팀은 코트디부아르(E조 2위)-I조 2위(프랑스 또는 노르웨이) 승리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