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떴다' 방출 아픔→곧바로 이적→전격 클린업 배치·1루수 선발 출격... 사령탑 "처음부터 3번을 생각했다" [고척 현장]

'드디어 떴다' 방출 아픔→곧바로 이적→전격 클린업 배치·1루수 선발 출격... 사령탑 "처음부터 3번을 생각했다" [고척 현장]

고척=김우종 기자
2026.07.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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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맷 데이비슨이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데이비슨을 영입할 때부터 장타력을 고려해 3번 타순 배치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이날 1루수 겸 3번 타자로 나서며 키움 선수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키움 히어로즈 맷 데이비슨이 4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맷 데이비슨이 4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이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새롭게 입고 처음 출격한다.

키움은 4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전날(3일) 두산과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짜릿한 6-5,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최하위 키움은 연패를 '2'에서 끊어내고 29승 1무 53패를 마크했다. 리그 9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그리고 이번에는 최근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돼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새 외국인 타자까지 가세한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추재현(중견수), 데이비슨(1루수), 히우라(좌익수), 안치홍(지명타자), 박찬혁(우익수), 여동욱(3루수), 김동헌(포수), 권혁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준현이다.

전날과 비교해 1루수를 맡았던 안치홍이 지명타자로 배치됐다. 그리고 1루수 자리에 데이비슨이 새롭게 들어왔다.

데이비슨은 이날 경기 전 키움 선수들과 상견례를 하며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까 인사할 때 '열심히 해서 KBO 리그에 좀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물론 우리 팀이 될지, 다른 팀이 될지는 또 모르는 일이지만, 후반기에 잘해서 리그에 더욱더 오래 남아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3번 타순에 배치한 것에 관해 "저는 데이비슨을 영입하는 순간부터 머릿속에 '3번'을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1번 타자와 2번 타자가 살아나갈 경우, 3번 타순에서 장타를 쳐내는 방향으로 생각해봤다. 본인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본인이 알고 있기에 3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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