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연기 "여야 함께할 수 있도록 7월 중 일정 조정"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연기 "여야 함께할 수 있도록 7월 중 일정 조정"

김명석 기자
2026.07.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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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로 예정되었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여야가 함께할 수 있도록 7월 중으로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국민의힘의 참여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으며 다음 주 중 전체회의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는 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의 의혹을 해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4년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참석한 홍명보(왼쪽부터) 감독과 정몽규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사진=뉴스1
지난 2024년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참석한 홍명보(왼쪽부터) 감독과 정몽규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사진=뉴스1

오는 22일 예정이었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6일 "청문회 개최를 의결하며 국민의힘 참여를 거듭 요청해 왔으나, 현재까지 국민의힘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원구성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점 등을 감안해 가급적 여야가 함께하는 청문회를 위해 7월 국회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문체위는 "다음 주 중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개최일 변경 등 관련 안건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라며 "이후 예정된 일정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축구협회의 선진적 운영 시스템의 정착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청문회는 축구행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밝히고 축구협회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과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문체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오는 22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위원장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나타난 여러 문제점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협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13명의 증인과 박지성·이영표 등 10명의 참고인 명단도 확정됐다.

다만 당시 전체회의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11개 상임·특위 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하며 상임위원회 보이콧을 선언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국 민주당 문체위는 여야가 함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22일 예정됐던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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