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후광 기자] 무릎 부상을 이유로 올스타전을 건너뛴 오타니 쇼헤이가 침묵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극적으로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3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62승 36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 상승세가 끊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양키스는 54승 43패가 됐다.
원정길에 나선 다저스는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맞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앤디 파헤스(중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카일 터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돌튼 러싱(포수) 토미 에드먼(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홈팀 양키스는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 상대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벤 라이스(지명타자) 폴 골드슈미트(1루수) 코디 벨린저(좌익수) 제이슨 도밍게스(우익수) 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 호세 카바예로(유격수) 라이언 맥마흔(3루수) 오스틴 웰스(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사사키와 콜의 투수전이 전개된 양키스타디움. 선취점은 양키스 차지였다. 4회말 2사 후 도밍게스가 2루타를 날린 뒤 중견수 파헤스의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이동했다. 이어 포수 러싱의 포일에 힘입어 0의 균형을 깨는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 타선은 6회까지 콜의 명품투에 꽁꽁 묶였다. 2회초 2사 후 터커,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터트렸으나 러싱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2사 후 파헤스의 좌전안타 또한 득점과 인연을 못 맺었고, 4회초와 5회초 모두 삼자범퇴였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7회초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베츠가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먼시가 등장해 짜릿한 역전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콜의 7구째 가운데로 몰린 90.5마일(14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18호 홈런을 신고했다. 콜을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다저스는 8회초 선두타자 에드먼이 2루타를 때려냈으나 오타니가 3루수 뜬공, 파헤스가 루킹 삼진,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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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8회말 1사 후 트리샴이 볼넷 출루하며 동점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라이스가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린 상황에서 1루주자 트리샴이 2루와 3루를 지나 홈을 노렸으나 다저스 중계플레이에 태그아웃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 선발 사사키는 최고 구속 101.8마일(163km) 광속구와 함께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어 잭 드라이어(1⅓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태너 스캇(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드라이어가 시즌 4번째 승리, 스캇은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올스타전 불참으로 체력을 비축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2할9푼3리에서 2할8푼9리로 하락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양키스 선발 콜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